가수 이효리가 8일 오전 단막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감독 차은택, 제작 엠넷미디어)의 24시간 마라톤 촬영을 마쳤다.
이효리는 7일 오전부터 8일 오전까지 약 24시간동안 드라마 촬영을 강행했다. 이에 앞서 7일 오후 서울 신당동 8층 건물 옥상에서 진행된 촬영 때 환기구 돌출부에 올라섰다가 돌출부 위를 막아 놓은 유리가 깨지는 바람에 턱에 주저 앉으면서 옆구리 부위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다행히 넘어지면서 돌출부에 얹힌 철제판에 몸을 의지해 큰 부상을 피했지만 환기구가 아래로 20여m 정도 뚫려 있었기 때문에 철제판이 없었다면 자칫 큰 부상으로 연결될 뻔했다.
소속사는 "이효리가 첫 촬영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촬영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며 "촬영이 종료 되자 마자 식당으로 직행해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극중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가수 지망생으로 열연하며 상대역은 배우 이동건이 맡았다.
남은 촬영분은 오는 14일 이후 진행하며 조만간 방송사를 결성하고 3월 중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