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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70분 뮤직드라마, 순제작비만 3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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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주연하는 단막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감독 차은택, 제작 엠넷미디어)이 대규모 투자로 화제다.

제작사인 엠넷미디어는 "이번 단막드라마의 순수 제작비만 37억이 투입됐으며 제작비 규모 못지않게 대규모 촬영 장면들이 많다"고 밝혔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은 이효리가 3년 동안 가수 데뷔를 준비하지만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꿈을 포기하지만 병원에서 똑같이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이동건을 만나 진실한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을 다뤘다.

이동건은 극 중 사랑하는 이효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의리 있는 건달로 등장한다. 이들과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될 정준호는 이효리를 톱스타로 키우겠다는 희망으로 3년 간 이효리를 트레이닝 한 엔터테인트먼트 사장으로 열연한다.

가수와 건달의 이야기여서 실제 공연 무대를 능가하는 스테이지와 퍼포먼스는 물론 대규모의 폭파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엠넷미디어측은 "권상우, 김희선이 주연을 했던 드라마 ‘'슬픈연가'에서 보였던 자동차 추격 장면이나 격투 장면을 이번에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드라마는 2월3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총 70분 분량으로 제작된다. 촬영은 20일간 진행되며 영화 촬영에서 쓰이는 필름카메라가 동원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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