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작 '가을로'(제작 영화세상)의 김대승 감독이 오는 13일 스크린쿼터 원상복귀 1인 시위를 진행한다.
김대승 감독은 PIFF 센터 앞에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스크린쿼터 원상 복귀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인대책위 측은 12일 오전 "'가을로'의 김대승 감독이 13일 1인 시위를 시작한다"며 "부산국제영화제 1인 시위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크린쿼터 원상회복 촉구를 위한 '문화다양성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세계 저명 문화예술 인사들도 같은 장소에서 낮 12시부터 1시까지 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위에 참석하는 인사들은 캐나다의 영화, 텔레비전, 출판, 음악, 공연, 비주얼아트 등 38개 주요 문화단체를 대표하는 기구인 캐나다 문화다양성연대의 국제협력국장 짐 매키를 비롯해 프랑스 노동 총동맹(CGT) 산하 공연예술노조 위원장 끌로드 미셀, 멕시코 영화감독노조합 위원장 알프레도 구롤라, 미국 어바나-샴페인대학교 영화학부 교수 로버트 케글 등이다.

지난 8월 1일부터 진행한 스크린쿼터 원상 회복 1인 시위의 73번째 주자로 나서는 김대승 감독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와 '혈의 누' 등을 연출했다.
영화인대책위는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영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외 수많은 영화인들과 인사들 그리고 영화 관객들에게 스크린쿼터 원상회복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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