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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오달수의 '괴물' 목소리,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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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으로 치자면 1천500대1쯤 될 걸요."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괴물'(감독 봉준호, 제작 청어람)이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베일을 벗었다.

영화에 쏠린 기대만큼 성황을 이룬 언론시사회에서 봉준호 감독은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괴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강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가족이 한강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생물체와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 SF 영화 '괴물'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상영, 극찬을 받아 더욱 기대감을 높여왔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있던 '괴물'은 유머와 공포, 스펙터클이 조화를 이룬 작품. 이번 영화의 주요 관람 포인트인 괴물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장희철씨가 디자인한 괴물은 크기가 크면 클수록 사실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완성했습니다. 코끼리를 보면 압도적이만 실감이 나듯이 그런 정도의 크기로 완성했어요. 괴물과 맞서 싸우는 한국배우들이나 한국이라는 백그라운드와 잘 어울리도록 했습니다."

인간적이고 연민이 가는 그러면서도 한편 포악하고 히스테릭한 괴물을 선보인 봉준호 감독. 괴물 목소리의 약 40%는 배우 오달수가 연기했다.

"마냥 카리스마 넘치고 공포감 넘치는 괴물이 아닌 허술하고 바보스럽기까지한 괴물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괴물의 나이를 설정하길 질풍 노도의 시기, 17살과 20살 사이의 반항적인 나이로 생각하고 작업했죠. 오달수씨의 목소리는 전체 40% 분량입니다. 마지막 신 녹음할 때 옆에 있었지만 참 인상적이더군요. 변조되서 들어가기는 했지만요. 괴물의 목소리는 실제 배우의 연기자에 비유하자면 카리스마 넘치는 최민수보다는 오달수와 권해효 느낌이랄까, 할리우드 따지자면 게리 올드만보다는 스티브 부세미와 잭 블랙의 느낌입니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의 컨셉트를 잡느라 1년 반의 시간이 걸렸다며 그 과정에서 탈락한 괴물 후보가 1500마리는 된다고 한다.

"디자인을 완성하기까지 1년 반 정도의 기간이 걸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탈락한 괴물이 1500마리예요. 오디션으로 치면 1500대1의 경쟁률이죠. 다른 영화로 가면 주인공 정도 수준인데 아깝게 탈락한 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괴물'은 오는 27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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