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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나는 여러 귀신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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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송윤아가 자신은 '귀신을 본다'는 기상천외(?)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화 '아랑'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동욱과 함께 출연한 송윤아는 '무'자로 시작하는 '검색어 베스트'를 맞추던 중 '무서운 이야기'라는 단어가 나오자 이 같은 발언을 하게 되었다.

얼마전 영화 촬영차 안면도를 가던 중 밤이 깊어 길을 헤매던 송윤아 일행은 겨우 바른 길로 접어들어 한적한 2차선 도로를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 때 자신들의 차 앞에 5명 정도의 아줌마 아저씨들이 도로 위를 걷고 있었고, 놀란 송윤아는 매니저에게 "피해!"라고 외쳤다는 것.

그래서 급히 매니저는 차를 비켜 달렸고, 송윤아는 "어, 이상하다. 이 시간에 왜 아저씨, 아줌마가 도로를 걷고 있는 거지?"라고 중얼거렸다.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매니저와 코디 모두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무슨 아줌마, 아저씨?"라고 말해 오싹해진 적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한번은 자다가 깼는데 발치께에 아이를 안은 할머니 귀신을 본 적도 있다"며 너무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해 출연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편 송윤아, 이동욱 주연의 영화 '아랑'은 한국의 구전 설화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만든 공포물로 오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지영 인턴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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