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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 신임 KBO사무총장, "가장 하고싶은 건 야구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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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으로 야구하겠다."

하일성 전 KBS 해설위원(58)이 제 11대 한국야구위원회(KBO)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KBO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갖고 하일성 전 KBS 해설위원(58)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하 신임총장은 이날부터 이상국 전 사무총장에 이어 3년동안 KBO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하 신임총장은 이날 이사회 결정이 발표된 뒤 야구회관 7층 인터뷰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하 신임총장은 "26년 동안 해설만 하다 행정직을 맡게 돼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고 운을 뗀 뒤 "늘 웃으며 야구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재임 기간 주력 사업에 대해서는 "프로야구 2개 구단을 더 창설해 10개 팀이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8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야구에 2개 구단을 더 창설하겠다는 것.

이어 "돔구장은 총재님과 상의해 큰 틀에서 해결할 문제다. 일단 관중들을 위해 안락한 구장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은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마음껏 야구할 수 있도록 구장을 건립하는 것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설위원에서 행정 책임자로 변신할 것을 선뜻 결심한 데 대해 그는 "다른 이유는 없다.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 신임총장은 최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신상우 총재를 만나 사무총장직을 제의받은 뒤 지난 3일 KBS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KBO 조직 개편에 대해 "분명히 말하지만 절대 조직 개편은 없다. 시간이 지나면 어떤 변화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못박았다.

특히 선임 과정에서 불거졌던 잡음에 대해 "언론플레이 한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사무총장 선임 문제로 언론과 통화를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이 문제로 누구와 상의해본 적도 없다. 있었다면 이 자리를 도로 내놓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나 "경기인 출신으로서 선수협과 관계는 어떻게 풀어가겠느냐", "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KBO에도 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현대의 연고지 이전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등 다소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대답하기 어렵다. KBO의 수장은 신상우 총재이고 일단 총재가 갖고 있는 틀 안에서 해결할 것이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조이뉴스24 /김은진기자 riri@joynews24.com 사진=배영은기자 young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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