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렛일이라도 거들겠다고 먼저 부탁드렸습니다."
영화배우 박진희가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가 됐다. 4일 오전 11시 서울 중학동 한국일보 강당에서 열린 서울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환경영화제 공식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박진희는 “1회 환경영화제가 개최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좋은 영화제가 생겨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면서 “영화제 측에 작은 일이라도 참여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먼저 찾아갔었다”고 말했다
최열 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박진희씨의 홍보대사 참여로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실천하는 문화예술계 인사가 생겨 뿌듯하다”고 박진희의 홍보대사 위촉을 반겼다.
박진희는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면서 나중에는 홍보대사가 아닌 연기자로서 환경영화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환경영화제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정동 일대의 스타식스 정동,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지난 해 9월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연출의 ‘키아로스타미의 길’을 개막작으로 선보였던 환경영화제는 올해부터 가정의 달 5월로 개최시기를 옮기고 모든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거듭났다.
올해 환경영화제는 개막작 ‘9시5분’을 비롯해 널리보는 세상, 지구의 아이들, 국제환경영화경선, 회고전, 사전제작지원 등 총6개 섹션을 통해 총 28개국 10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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