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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스릴러 연극 '2인실 X 무간도', 인간의 어두움·사랑의 극적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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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심리 스릴러극 '2인실 X 무간도'가 2025년 (주)후플러스 상주단체 담금질 프로젝트 '예술에 담그다'에 선정됐다.

20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되는 '2인실 X 무간도'는 극단 집안싸움에서 2019년부터 공식 레파토리로 개발, 발전해 온 작품이다. 단순히 무서움을 주는 공포물이 아니라 심연의 위로를 위한 심리스릴러의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며 평단과 관객에게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연극 '2인실 x 무간도' [사진=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 '2인실 x 무간도' [사진=바람엔터테인먼트]

2인 병실에서 두 환자를 통해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인 고통을 이야기하는 연극 '2인실'과 팔열지옥 가운데 고통의 간극이 없이 계속된다는 무간지옥(無間地獄)을 소재로 한 연극 '무간도(無間道)', 본격 심리 잔혹 스릴러 미스테리극인 두 작품을 하나의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 작품은 아동폭력과 학원폭력을 소재로 피해자의 고통과 입장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2인실'은 2인 병실에서 두 환자를 통해 서로 영혼을 바꿔 서로의 과거 상흔에 대한 고통을 되새기고, '무간도'는 과거 아동폭력에 의한 피해자들의 끔찍한 고통을 보여준다.

환자들의 사례로 엮어진 연극 '2인실', 가족 상담 사례로 엮어진 ;무간도'는 정신심리 의학과의 병리학 세미나 참관이라는 형식으로 한 회 차에 이어서 올려진다. 관객은 공연 시작 전부터 의료계 관계자들과 교육계 관계자들로 설정돼 참여하는 공연이다. 의료 가운과 심리 검진 차트를 받고 객석에 입장한다. 공연 관람 시간은 중간 쉬는 시간 10분을 포함하여 약 2시간 20분이다.

이준석 연출은 "옳고 그름의 경계가 모호한 시대를 대표하는 양가감정을 주 장치로 활용했다"며 "이번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 앞에 무너지는 약한 인간성을 보며 삶의 의지를 견고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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