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안재욱, 결국 엄지원에 막걸리 요청...엄지원 공짜로 주며 "좋은 사람인 듯"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안재욱이 결국 엄지원에게 막걸리를 더 요청했다.

15일 방송된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마광숙(안재욱)네 막걸리를 먹고 꿀잠을 자는 한동석(안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은 불면증에 시달리다 마광숙의 술도가에서 나온 막걸리를 마시고 숙면을 취한다.

이후 한동석은 납골당에서 마광숙와 우연히 마주치자 몇병 더 줄 수 있나며 "돈을 내겠다"고 말한다. 마광숙은 "돈은 됐고, 지금 배가 너무 고프다. 설렁탕 한 그릇 사달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같이 식사를 하고, 각자 배우자를 잃은 사연을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연다. 식사 후 마광숙은 돈을 내겠다는 한동석을 말리며 막걸리 한박스를 준다. 마광숙은 "사실 아저씨 처음에 인상 안 좋았는데 보기보다 좋은 사람 같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난다.

한동석은 그런 마광숙을 보며 "쫗은 사람이면 좋은 사람이지, 보기보다 좋은 건 뭐야. 내 인상이 그렇게 별로인가"라고 혼잣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