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원미연이 돌아가신 어머니는 회상하며 울컥했다.
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원미연, 남궁옥분이 출연했다.
이날 남궁옥분과 원미연은 아침 식사를 만들었고, 남궁옥분은 원미연이 만든 겉절이에 들어간 재료에 대해 물었다.
원미연은 겉절이 재료를 설명한 뒤 엄마가 만들어준 김치를 회상했다. 그는 "엄마가 찹쌀가루에다가 풀죽을 쒀서 거기에 양념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열무를 넣었다. 열무를 무칠 때는 '짓이기면 안 된다'라고 얘기했었다"고 말하다 울컥했다.
이어 원미연은 "김치 담그면 제일 먼저 엄마가 생각이 난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제 딸한테 그렇게 해주고 싶은 거다. '난 그렇게 사랑받고 살았는데' 싶어서. 그래서 철마다 딸을 위해 김장 김치를 담근다"고 덧붙였다.
또 원미연은 "저는 엄마가 해주시는 밥, 밥심으로 살았다. 가수 활동하면서 힘들면 엄마한테 '나 김치찌개 좀 해줘' 했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