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트리플스타로 활약한 강승원 셰프가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강 셰프와 전처 A씨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트리플스타의 두 얼굴. 양다리 의혹 녹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2022년 8월 강 셰프와 전처 A씨가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강 셰프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그러니까 내가 여자가 있냐 뭐가 있냐. 그냥 건드린 것이다. 나는 쓰레기니까, 그냥 그랬던 것이다. 나 정말 사랑했던 여자 진짜 단 한 명도 없었다"며 "그리고 뭐 걔? 내가 미쳤다고. 내가 걔랑 딱 두달인가 한달 만나지 않았냐. 내가 걔를 만난 것도, 자기를 잊는데 너무 힘들어서 만난 것이다. 나 그때 진짜 미친X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잊고 싶어서,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걔를 만났는데 자기한테 연락 오고 만난 순간 걔는 다 잊어버렸다. 그리고 자기 만나고 온 날 자기랑 헤어지고, 바로 연락해서 '야, 헤어지자'고 했다"며 "내가 그러고 나서 SNS 찾아본 것? 나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그 여자가 우리 결혼하는데 해코지할까봐 진짜 그래서 찾아본 것이다. 나 이제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어서 그냥 털어놓는 것이다 정말로. 그래서 SNS 찾아봤고, 잘못한 것 맞다. 착하거나 똑똑하거나 걸리지나 말았어야지"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날 전처 A씨, 전 연인 B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강 셰프가 A씨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임에도 B씨와 양다리를 걸쳤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강 셰프의 해외 유명 레스토랑 취업 배경엔 A씨의 명품백 로비가 있었으며, 강 셰프는 여자 문제로 인해 A씨에게 자신이 잘못한 내용을 담은 수십장의 편지를 썼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편지에는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 '옷을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봤다' '내 욕심 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갖게 요구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강 셰프는 디스패치를 통해 이같은 논란을 전면 부인하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지금 반성문을 가지고 있지 않아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B씨는 강 셰프와 교제하던 중 그의 양다리 사실을 접하고 사과를 받으려 했으나 잠수이별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강 셰프는 "B씨와는 1~2개월 정도 만났으나 서로 생각이 달라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승원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TOP3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서울 청담동에서 파인다이닝 '트리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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