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 정국이 사이버 렉카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고소했다.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16일 조이뉴스24에 "뷔와 정국이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고소 진행한 사실은 맞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라 그 외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상대로 9천만원 상당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오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이 열린다.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씨는 현재 아이브 장원영, 가수 강다니엘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박씨는 "철없고 생각이 짧았다.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박씨가 운영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는 장원영 강다니엘 등 연예인들에 대한 '가짜뉴스'를 생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장원영은 지난해 '탈덕수용소'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210단독은 지난달 장원영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탈덕수용소' 측에 1억원과 지연이자 지급을 명령했다. 박씨는 불복하고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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