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불후의 명곡' 윤종신이 '환상'에 대해 "제목은 불교지만 가사는 찬송가"라고 고백했다.
15일 오후 6시5분 방송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 662회는 '아티스트 윤종신' 편 2부로 육중완밴드, 솔지, 정준일, ATEEZ 종호, 포르테나의 대결이 그려진다.
이중 '환생'을 선곡한 육중완밴드에 대해 윤종신은 심오한 종교적 철학이 담겨있다고 밝힌다. "'오 놀라워라'는 찬송가에서, '환생'은 불교의 시각에서 왔다"며 "종교 간의 갈등을 해소하려는 제 의지가 있던 게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솔지는 윤종신이 작사-작곡, 정인이 부른 '오르막길'을 재해석해 자신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소름 끼치는 가창력을 선보이고,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정준일은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자신이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음색에 맞춰 노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ATEEZ 종호는 '내일 할 일’'을 자신만의 음악 색깔로 부른다. 포르테나는 '배웅'을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종호는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2024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 출연 소감을 밝히며 글로벌 아이돌의 위엄을 뽐낸다. 그는 "공연 시작 5분 전만 해도 실감이 안 났다. 늘 오던 미국에 왔다고 생각했다"고 스웨그 넘치는 말로 모두의 시선을 끈다. 이 말을 들은 MC 이찬원은 "역시 글로벌 아이돌이다. 마일리지 부자"라고 귀엽게 질투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윤종신은 1990년 데뷔해 '오래전 그날' '환생' '오르막길' '좋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천재적인 명곡 제조기. 김연우, 김범수, 태연, 박정현 등 싱어송라이터의 롤모델이자 35년차 대한민국 대표적인 아티스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