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남양주도시공사와 손잡았다. 진흥원 측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공공시설, 택지조성 등 산지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자원의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남양주도시공사 주관 개발현장 내 발생하는 임목에 대해 진흥원의 '공공개발지 임목자원화' 제도를 통한 자원 활용 △임목 자원활용에 따른 기관 간 실적 및 성과 공유·확산 체계 마련이다. 진흥원은 "향후 임목자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ESG 경영 실현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양주도시공사는 남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지방 공기업으로 주택지구와 공공시설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산림과 임업 고부가가치를 목적으로 목재 이용 확대와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법정 제도·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발현장에서 임목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는 국산 목재자원의 적극적인 활용 확대와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등을 위해 양 기관의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진흥원 측은 "공공 주도 탄소중립 사회 구축과 함께 ESG 경영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무열 진흥원장은 "목재는 탄소저장고이자 지속가능한 재료"라며 "이번 MOU 체결로 개발현장에서 발생하는 국산목재 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비용처리 절감 등을 통해 공공 주도의 탄소중립 사회 구축과 ESG 경영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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