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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현식·토니母, 역대 최고령 소개팅…환장의 티키타카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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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80세 임현식과 79세 '토니 맘' 이옥진 여사의 '역대 최고령 소개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2.8%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2.5%까지 올라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1.1%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령 미우새'로 독거 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던 임현식을 위해 김준호와 임원희가 소개팅을 준비했다. 소개팅을 앞두고 임현식은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플러팅 멘트를 연습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공개된 소개팅 상대의 정체는 바로 '토니 맘' 이옥진 여사. 의외의 인물 등장에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과 반가움으로 폭소가 터져 나왔다.

'미우새'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화이트 데이를 맞아 '홍삼 캔디 목걸이'를 준비한 임현식에게 토니 母는 "감사한데 제가 당이 있어서…"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현재 먹고 있는 약까지 공유하는 기상천외한 대화에 母벤져스는 "젊은이들 소개팅보다 더 재미있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투병 7개월 만에 사별한 아내의 이야기를 시작한 임현식은 "그 당시 고민과 어려움 덕분에 사람이 되기 시작했다. 나이 60이 넘어서"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대화 도중 갑자기 연습한 '모서리 플러팅'을 시도한 임현식. 대화 맥락과 상관없이 튀어나오는 플러팅에 어리둥절한 토니 母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한편 소개팅 중 전화를 걸어온 임현식의 딸은 토니 母에게 "아빠는 사위들보다 더 건강하시다. 친구 같고 다정한 분이시다. 어머니 투병 당시 아빠가 매일 같이 엄마를 간병하셨다"라며 아빠의 장점을 적극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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