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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D&E, '지지배' 여성 비하 논란에 "음악방송 활동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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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슈퍼주니어 D&E가 신곡 제목 논란에 컴백 활동을 취소했다.

슈퍼주니어 D&E 소속사 오드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지지배'에 관한 이슈와 의견을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내부적으로 회의를 가졌다. 아티스트 및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발매 후 예정되어 있던 음악방송 활동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D&E 콘셉트 포토 갈무리 [사진=오드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D&E 콘셉트 포토 갈무리 [사진=오드엔터테인먼트]

앞서 일각에서는 26일 발매되는 슈퍼주니어 D&E 미니 5집 '606' 타이틀곡 '지지배'의 제목이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라고 지적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지지배'라는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너무 예쁜 지지배' '같이 보던 무지개' 등의 좀 더 친근한 관계성을 귀여운 가사로 표현한 곡"이라며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우려처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이 단어를 두고 시대성에 대한 각자의 의견 및 불편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사전에 좀 더 사려 깊게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음악방송 활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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