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서울대 쌍둥이 여호원 여호용이 출연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서는 쌍둥이 형제 자매 조준호 조준현, 소녀세상 출신 윈디 카이린, 여호원 여호용, 이예랑 이사랑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울대에 동시에 들어간 쌍둥이 여호원 여호용은 서울대 입학 비법에 대해 "우리 위에 형이 서울대를 갔다. 형이 닦아 놓은 길을 따라간 것"이라 답했다.
이어 여호원은 "부모님의 정성과 헌신이 있어서 감동을 받았다. 시험기간에 늦게 공부할 때도 항상 우리보다 일찍 주무시지 않았다. 우리가 잘 땐 새벽기도를 가셨다. 또 부모님은 할 일과 놀 일이 있으면 '할 일 끝내고 해라', '계획 세워 공부하기', '틀린 문제 복습하고 시험보기'를 소홀하게 하지 않게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또 쌍둥이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여호용은 "우리는 우리가 정말 다르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날 상대의 핸드폰 얼굴인식 잠금해제를 시도했더니 되더라. 핸드폰은 우리를 구분하지 못하는구나, 기계가 공인한 쌍둥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여호원은 "재작년에 둘 다 결혼했다. 여호용의 결혼식 날, 여호용이 바빠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하객들이 다 나에게 다가와 축하한다 하더라. 처음엔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엔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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