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가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펴낸 보고서에는 2023년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사회문제 대응을 위해 추진한 산림교육·치유 서비스 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내용이 포함됐다.
보고서에서 분석한 주요 효과검증 대상은 △보호아동과 청소년 △장애 학생 △노인 △난임부부, 임신부 △국가재난 대응 인력과 피해자 △돌봄가족(치매, 장기 간병 등) △고혈압·혈당 관리 대상자 등이다.
주요 연구 결과로 산림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청소년(보호아동 등)의 자아존중감, 진로 성숙도와 장애 학생 사회심리 행동 특성과 문제행동 등 개선이 확인됐다. 또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 난임부부, 재난 대응 인력 등 스트레스, 정서 안정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축방역 대응 인력에 관한 추적조사 연구를 통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가 3주까지 지속된 것이 밝혀졌다. 자세한 연구 자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 산림복지연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가기록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에도 연구보고서를 배포하여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산림복지프로그램 효과검증 연구보고서가 산림복지서비스 현장과 학술연구, 정책 수립 등에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산림교육과 산림치유 공신력을 확보해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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