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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최재림 합류로 완성체…14곡 꽉 채운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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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90분 간 두명의 배우로만 완성하는 2인극이다. 노래에 이야기와 감정을 담는 송스루 뮤지컬로, 총 14곡의 음악을 선보인다.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프레스콜에서 이지영 연출은 "원래는 두 사람의 솔로곡이 교차로 진행되는 작품인데, 우리는 5년 시간 위에 두 인물을 올려놓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같은 공간 속에 있지만 다른 방향으로 다른 속도로 나아가는 두사람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이고 싶었다. 회전무대를 통해 두 배우가 서로 어긋나고 만나면서 심리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원작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사진=신시컴퍼니]

이어 "곡 하나하나가 길고 고난이도다. 쉬지 못하고 90분간 오롯이 무대를 책임져야 한다. 4명의 훌륭한 배우만 믿고 도전했는데 (배우들이) 흔쾌히 함께 해줘서 즐겁게 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누구의 잘못도 아닊 그저 삶의 속도가 달랐던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담담하게, 하지만 섬세하고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 90분간 14곡의 음악을 쉼없이 선보이는 송스루 뮤지컬. 멜로디의 높낮이, 박자의 변주로 사랑의 환희와 좌절, 그리고 고통과 이별의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만큼 네명의 배우들은 모두 쉽지 않은 작품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충주는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땀을 많이 흘려서 기능적으로 (90분 공연이) 가능할 지 걱정이 많았다"면서 "노래와 대본을 보고 쉽지 않겠다 생각했다. 매일 숙제를 풀어가는 기분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연은 "매일 하나씩 캐스트를 깨는 느낌이다. 힘들지만 흥미롭고 재밌다"고 했고, 민경아는 "내가 했던 작품 중 역대급으로 어려운 작품이고, 송스루는 처음"이라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잘 해내겠다"고 했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1월17일 첫 공연했고 2월8일 최재림이 뒤늦게 합류했다. 이충주, 최재림은 유대인 작가 제이미 역을, 박지연, 민경아는 가톨릭 집안의 배우 캐시를 연기한다.

최재림은 "리딩을 함께 한 상태에서 무대 공연을 올렸다. 공연 1주일 전부터 무대 연습에 들어갔다"면서 "나는 내가 연습하고 생각한 제이미 대로 연기했고, 두명의 캐시들이 색다르고 재밌어 하더라. 행복한 자극을 받으면서 연습한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사진=신시컴퍼니]

그는 겹치기 출연 논란에 대해서도 전했다. 앞서 최재림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에 함께 출연하며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연습에 돌입해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최재림은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는 건 배우에게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매 공연 가볍게 생각 안하고 최선을 다해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4월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공연.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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