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JTBC가 신혜선과 아이유를 앞세워 설연휴 안방 극장을 공략한다. 인기 드라마도 결방 없이 편성해 연휴 마지막 날까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앞서 JTBC는 연휴 첫날인 9일 신혜선 주연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을 방송했다.
2023년 8월 개봉한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에게 벌어지는 일상 속 서스펜스를 그린 스릴러다. 신혜선이 최근 종영한 JTBC 주말극 '웰컴투 삼달리'에서 삼달 역으로 사랑받은 만큼, 시청자들은 '타겟'을 통해 '혜선앓이' 갈증을 해소했다.
아울러 오는 11일(일) 저녁 8시 10분에는 아이유 주연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이 전파를 탄다. 2023년 4월 개봉작 '드림'은 2010년 대한민국 홈리스 월드컵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아이유는 '소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함께 집 없는 오합지졸 선수들과 홈리스 월드컵(주거 빈곤층을 위한 월드컵)에 출전하는 '열정리스' PD 소민 역을 맡았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JTBC는 설 특선영화와 함께 최근 시청률, 화제성을 더해가고 있는 '끝내주는 해결사', '닥터슬럼프' 몰아보기 편성으로 '안방 공세'를 강화했다.
3회 기준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한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연출 박진석, 극본 정희선)는 9일 1-4회를 연속 방송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김사라(이지아), 동기준(강기영)의 이혼 해결 솔루션 드라마로 이지아가 보여주는 통쾌한 활극이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울러 주말극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도 이날(1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4회 연속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닥터슬럼프'는 학창시절 '혐관'이었던 여정우(박형식)와 남하늘(박신혜)의 망한 인생 심폐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박신혜와 박형식의 달달한 로맨스가 진전되면서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6.7%(닐슨코리아)를 돌파했으며 현재 넷플릭스 국내 1위도 수성하고 있다.
JTBC는 설연휴 주요 경쟁작들이 결방되는 상황에서 '끝내주는 해결사', '닥터슬럼프'를 결방 없이 편성하는 강수를 뒀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매주 수목 밤 8시 50분,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예능프로그램도 설특집으로 꾸려진다. 이날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아는 형님'은 박미선, 조혜련, 윤가이, 하이키와 함께 설 특집 '청룡 연극제'를 선보인다. 아울러 12일(월) 밤 방송되는 '톡파원 25시'도 B1A4 멤버 산들, 공찬과 함께하는 설 특집으로 남아공과 대만의 새해 문화를 살펴본다. 다만 11일 방송 예정이었던 '뭉쳐야 찬다3'는 결방한다.
JTBC는 11일 오전 10시 25분 다큐멘터리 '귀주대첩'도 방송한다. 지난 2019년 방영한 '평화전쟁 1019'를 재구성한 특집물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고려 거란 전쟁'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와 숨은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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