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45년차 방송인 서정희가 6살 연하 남자친구 덕분에 힘든 항암 치료도 이겨냈다고 고백했다.
22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80년대 원조 CF퀸' 서정희가 출연한다.
이날 서정희는 광진구에 위치한 직접 지은 자택을 공개한다.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서정희의 집은 디자인부터 시공 과정, 인테리어까지 서정희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남다른 인테리어 감각과 살림 백단의 노하우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새 출발 기념 집들이 파티엔 27년 차 가수 서영은,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 그리고 '미녀들의 수다'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초대됐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서정희의 6살 연하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 대표가 함께 자리한다. 약 25년 전 서정희의 가족들과 먼저 인연을 쌓았던 김태현, 이후 서정희 어머니의 소개로 처음 만나고, 함께 일을 시작하며 사랑을 키워온 러브 스토리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서정희는 2022년 발병한 유방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유방 전절제 수술을 받고 이어 유방 재건술까지의 전 과정까지 담담히 털어놓는다. 또한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 크게 상심했을 때, 김태현이 먼저 삭발을 하고 직접 머리를 깎아주었다"라며 감동을 전한다. 이에 딸 서동주는 "엄마가 나보다 아저씨(김태현)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잘 이겨내줬다. (엄마지만) 대견한 마음이 들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힌다.
서정희는 27살에 결혼해 32살에 이혼한 딸 서동주에게 "엄마랑 딸이 둘 다 이혼한다는 것을 용납하기 힘들었다. 딸 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다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한편 서동주는 "이혼 후 안 해본 것들을 마음껏 해봤다. 이제는 안정을 찾고 싶다"고 재혼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여기에 에바 포피엘과 서영은도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쟁취해 낸 사연을 풀어낼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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