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 강종현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수억 원의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15일 박민영이 강종현과 교제하며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 2억 5천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강종현은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해 박민영의 개인 통장으로 지급했다.
박민영은 2022년 9월 강종현과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즉각 결별을 발표하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박민영 측의 주장과 완전히 대치되는 부분이 공소장을 통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조이뉴스24에 "기사를 확인했다. 현재 입장 정리 중"이라며 짤막한 입장을 내놨다.
한편 박민영은 2022년 9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회장으로 불리는 강종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강종현은 주가 조작 및 횡령 의혹, 부당 이득 의혹 등이 제기된 인물로, 박민영은 열애설 하루 만에 강종현과 이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2월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박민영은 지난 1일 진행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를 통해 복귀를 알리며 그동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민영은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을 버텨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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