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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석진·전소민 빈자리, 규현·조세호 채웠다…동시간대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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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시청률이 대폭 상승한 SBS '런닝맨'이 '2049 시청률' 동시간대 예능 1위를 탈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TOP 3'에 랭크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대폭 상승해 6.5%까지 치솟았다.

'런닝맨'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이날 방송은 '제 2회 윈터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져 조세호, 규현,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게스트들은 시작부터 큰 웃음을 이끌어내며 멤버들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만들어냈다. 조세호는 “유재석이 어제 통화하면서 '런닝맨'에 오지 말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고, 규현은 신곡 '그렇지 않아'를 '아침 생라이브'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SBS '강심장VS'에 출연 중인 엄지윤은 '홀란드 닮은꼴'을 언급하면서 “나보다 더 닮은 사람이 엄마다. 집에 가서 민낯인 엄마를 보고 놀랐다. 웃는 모습이 (홀란드랑) 정말 똑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거동락' 속 '방석 퀴즈'가 진행되어 재미를 더했다. 이 중 규현은 에이스로 멤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정작 조세호와의 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 'NEW 깡깡이'로 전락했다.

엄지윤은 '대표 MZ'답게 유재석과 김종국을 가리지 않는 저격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통발 낚시로 직접 잡은 물고기를 활용해 매운탕을 만들게 된 멤버들은 각자 역할에 몰두했고 엄지윤은 생선손질을 맡게 됐다. 유재석은 특유의 '깐족'으로 멀찍이서 바라보며 "지느러미 좀 잘라달라", "비늘 벗겨줘야 한다" 등 깐깐하게 참견했고 엄지윤은 ”선배님 그렇게 얄미운데 어떻게 국민 MC가 됐냐“고 일갈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끓지 않은 매운탕 냄비 뚜껑을 열고 닫기를 반복했고 이번엔 김종국이 "좀 놔둬"라며 폭발했다. 두 사람의 실랑이가 이어지자 엄지윤은 ”유재석이 김종국한테 혼나는 장면만 나와서 김종국이 나쁜 줄 알았다. 근데 나쁜 사람이 따로 있었다"며 유재석을 지목해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했다.

한편, 송지효는 이날 상품 추첨에서 명품 팔찌에 당첨되며 '금손 지효'임을 입증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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