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서울의 봄'이 개봉 14일 만에 506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지난 5일 하루 동안 19만8,71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06만8,152명이다.
이는 개봉 14일 만의 기록으로, '서울의 봄'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인기와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황정민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정동환, 김의성, 안내상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으며, 여기에 정만식, 이준혁, 정해인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와 김성수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으로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극찬을 얻고 있다.
이미 손익분기점(460만 명)을 넘고 500만 관객까지 돌파한 '서울의 봄' 측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화답해 1979년 12월 12일, 긴박한 현장 속에 있던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흑백 배경 속 황정민부터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까지 반란군과 진압군으로 대립하고 있는 이들의 강렬한 눈빛과 분위기를 한 장에 담아냈다. 나라를 삼키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대한민국의 운명을 두고 다른 선택을 하는 이들이 한 데 모인 모습은 1979년 군사반란 속에 있던 인물들을 직접 눈 앞에서 마주하고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12.12 그날 밤 감춰진 9시간' 이라는 카피는 40여 년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12.12 군사반란 현장의 긴박함을 그대로 전한다. 개봉 3주차 평일에도 2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엄청난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는 '서울의 봄'이 앞으로 어떤 기록을 쓸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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