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영애가 가자지구 무력 충돌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해 5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영애는 "연일 들려오는 슬픈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국경을 넘어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통스러운 참상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영애 씨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 기관과 협력하여 전쟁으로 아픔을 겪는 민간인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애가 전달한 성금은 국제적십자운동을 통해 피해지역 아동 의료지원, 구호품 전달 등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20일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래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약 1,200명, 가자 지구 내 사망자는 11,078명이다. 그 가운데 어린이는 4,506명, 사망자의 40.6%에 달한다.
이영애는 지난 8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해 5천만 원과 위로의 편지를 전달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구룡마을 화재와 충청지역 수해,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분쟁 피란민 구호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기부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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