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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2' 백종원, 신메뉴 김밥…눈물 쏟은 권유리 '시청률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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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2' 백종원의 파란만장 장사 4일차를 치른 권유리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19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연출 이우형) 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5.3%, 최고 7.3%로,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전국 기준 2.3%, 최고 3.1%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메뉴 김밥을 앞세운 반주의 장사 4일차가 전개됐다. 그에 앞서 백사장을 비롯한 천재즈는 매일 아침 루틴대로 전날 장사 결과를 확인했다. 하지만 1천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대했던 이들에게 조금 실망스러운 결과가 전달됐다. 총매출액 951.5유로, 순위 4위에 그친 것. 다만 만년 5위에서 탈출했고, 고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을 받았다.

장사천재 백사장2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2 [사진=tvN]

이제 서비스 미끼로 몸풀기는 됐다고 판단한 백사장은 수익을 증대하고 매출 순위를 끌어 올리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다. 마케팅에 활용하려고 찜해둔 통창 구역을 '김밥 존'으로 탈바꿈시킨 것. 김밥 마는 퍼포먼스로 지나가던 사람의 시선을 끄는, 백사장의 '보여주기' 식 마케팅이 집약된 전략이었다. 김밥은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핑거 푸드 '핀초'를 대체할 'K-핀초'이기도 했고, 참기름을 바른 김밥이 한국 음식이란 사실을 알리고자 하는 백사장의 의도도 있었다.

'백종원 매직'은 진리였다. 공짜 메뉴로 진입장벽을 허물었던 반주는 장사 4일만에 오픈 전부터 웨이팅 손님들이 길게 늘어선 맛집으로 등극했다. 통창을 활용한 김밥 말기 퍼포먼스는 손님들의 시선을 제대로 강탈했다. 신기한 듯 넋 놓고 구경하던 손님들이 이내 홀린 듯 가게로 들어와 너도나도 김밥을 주문한 것. '김밥 부장' 권유리는 능숙한 솜씨로 김밥을 만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꼼꼼하고 단단하게 말아도 김밥이 터지기 시작한 것이다. SOS를 받은 백종원은 먼저 권유리를 다독였다. 그리고 바로 이유를 찾아냈다. 문제는 현지 쌀이었다. 한국 쌀과 같은 품종이었지만, 날리는 식감을 좋아하는 현지 입맛이 반영돼 찰기가 부족했다. 시간이 지나 밥을 뭉치게 할 수 있었던 열기까지 사라지자 김밥이 터졌다.

백사장은 결단을 내렸다. 열기를 품은 새 밥이 완성되기 전까지, 김밥을 주문한 손님들에게 꼬치나 디저트를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 새 밥으로 만들어진 김밥도 모든 테이블에 서비스했다. 김밥을 원했던 손님들의 마음에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김밥 판매의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서였다.

서비스 김밥까지 모두 서빙을 마친 후 권유리는 홀로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눈물을 쏟았다. 김밥을 어떻게든 책임지겠다는 절실함으로 버텼지만, 자신 때문에 팀원들과 매출에 폐를 끼쳤다는 자책감이 밀려온 것이다. 하지만 천재즈는 그런 유리를 계속 독려했다. 심지어 백사장은 "이런 밥으로 김밥을 쌌다는 게 대단하다. 이번 기회에 멘탈도 쎄졌을 것"이라며 그녀의 근성을 높이 샀다.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하지 않던 실수에 와인잔까지 깨트리고 멘탈이 붕괴됐던 존박, 그리고 터지는 김밥 때문에 파란만장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눈물까지 보인 유리. 하지만 이들에겐 언제나 문제와 실수도 함께 나누는 동료와 이를 감싸 안는 백사장이 있었다. 이들이 왜 천재즈인지 여실히 보여준 백미의 순간이었다. 여기에 또 다른 천재즈의 합류가 예고됐다. 방송 말미 '미슐랭 셰프' 파브리, '강철 체력' 효연, 그리고 또 다른 '언어 천재' 더 보이즈의 에릭이 등장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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