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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칵스→불고기디스코 이현송 "기타 없는 무대,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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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불고기디스코 이현송이 출연했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파죽지세 가왕 '미다스의 손'과 4인의 실력파 복면 가수들이 가창력으로 맞붙었다.

'복면가왕' 이현송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
'복면가왕' 이현송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

이날 2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모닝커피와 졸지 말고 정신 차려엇이 맞대결을 펼쳤다. 모닝커피는 거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선곡해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을 선보이면서 공허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판정단에게 감동을 안겼다. 졸지 말고 정신 차려엇은 자우림 '팬이야'를 선곡한 뒤 귓가를 파고드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여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필은 "정신 차려엇이 자우림의 곡을 불렀는데, 남자가 불러도 너무 멋있다. 잘하는 음역대를 활용해 확실한 어필을 했다. 모닝커피는 훨씬 맞는 옷을 입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했다.

김종서는 "모닝커피는 십수 년 전 활동한 가수 같다. 관록은 무시할 수 없어서 기쁘게 봤다. 정신 차려엇은 너무 목소리가 좋다.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가 있어서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고, 유영진은 "정신 차려엇은 밴드맨 같다. 기타도 잘 치고 훌륭한 음악인"이라 예측했다.

그 결과 모닝커피가 58-41로 정신차려엇을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정신차려엇의 정체는 밴드 불고기디스코 보컬 이현송이었다. 이현송은 "원래 기타를 매고 밴드 공연을 하는데 기타 없이 손짓 발짓으로 채우려다 보니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칵스 활동 당시 홍대 라이브 클럽 신이 활발했다. 그 땐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공연을 봐주셨다. '탑밴드' 당시 김종서가 심사위원이었고 유영석이 코치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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