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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측 "아내 전혜진 빌딩 매각, '마약 내사'와 연관 없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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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선균 측이 아내 전혜진의 빌딩 매각이 이번 마약 내사와 연관이 없다고 알렸다.

이선균 측 변호인은 23일 조이뉴스24에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이 지난 5월 150억대 빌딩을 매입 1년 만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이번 사건과는 연관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배우 이선균이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잠'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전혜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대지 238.5 연면적 1115.48)의 건물을 매입한 지 1년 만에 150억 원에 매각했다. 전혜진은 이 건물을 지난해 3월 140억원에 매입했다.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지만 건물 매매 당시의 취득세와 법인세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손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전혜진의 건물 매각이 이선균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지만 이선균 측은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된 기사가 너무 많아서 다 확인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찰 소환 조사 관련해서도 이르면 다음 주 쯤이라고 하는 기사가 있었는데 저희는 아직 연락 받은 것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선균은 아직 경찰 조사는 물론이고 마약 검사도 받지 않은 상황. 마약 투약 여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선균 측은 "저희가 공식적으로 연락 받은 것이 없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일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선균이 마약 내사 대상자라는 사실이 알려짐과 동시에 광고계는 이선균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 전혜진이 함께 한 광고 영상을 모두 내렸다. 또한 차기작에도 타격이 가기 시작했다. 이미 촬영을 마치고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탈출'과 후반작업 중인 '행복의 나라'는 물론이고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닥터 브레인 시즌2'에도 불똥이 튀게 됐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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