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약 내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측이 경찰 조사와 관련해 "아직 연락 받은 바 없다"라고 밝혔다.
이선균 측 변호인은 23일 조이뉴스24에 경찰 소환 조사와 관련해 "아직 연락을 받은 건 없다"라며 "일각에선 이르면 다음 주 쯤 소환 조사를 한다는 식으로 보도가 나왔는데 저희에겐 아직 연락이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선균은 (내사 대상자로 함께 언급되는) 재벌가 3세 A씨, 연예인 지망생 B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 가수연습생 출신 한서희도 마약 투약 의혹으로 함께 내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선균 측은 "그 두 분과는 일면식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선균의 내사 이유에 대해선 "저희가 공식적으로 연락 받은 것이 없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아직 이선균은 경찰 조사는 물론이고 마약 검사도 받지 않은 상황. 마약 투약 여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선균이 마약 내사 대상자가 됐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미지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그의 차기작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미 촬영을 마치고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탈출'과 후반작업 중인 '행복의 나라'는 물론이고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닥터 브레인 시즌2'도 불똥이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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