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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피프티피프티, 갑자기 떠서 제정신 아냐…망했다" 직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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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그룹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언급했다.

김갑수는 지난 10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최근 벌어진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 사이 소송 해지 법적 공방에 대해 언급했다.

피프티피프티 단체 이미지 [사진=어트랙트]
피프티피프티 단체 이미지 [사진=어트랙트]

김갑수는 "(피프티피프티는) 어리석은 수준이 아니라 망한 것 같다. 활동 기회는 다 날아갔고 (이미지는) 스크래치가 나면 회복이 어렵다"며 "국내 아닌 해외에서 활동하겠다고 하지만 특이하게도 케이팝 해외 팬 베이스는 국내 팬덤과 교류가 많기 때문에 (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고 논평했다.

김갑수는 이번 사태가 이렇게 전국민적인 공분을 일으킨 이유를 '서사에 대한 배신감'이라 꼽았다.

김갑수는 "어려운 환경에서 커서 스타가 되는 걸 보지 않았나. 그것에 대한 기대감이 깨지고 이면이 파헤쳐지니까, 배신도 정도가 있는데 이건 너무한 것 아니냐는 공분으로 이어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김갑수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사업적 계획에 피프티피프티 멤버들과 그들의 부모님들이 아무 생각 없이 따랐다가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김갑수는 "멤버들이 아직 생각이 여물고 사회를 아는 나이가 아니다. 갑자기 떠서 제정신도 아닐 것"이라며 "유추해보자면 안성일 대표는 사업적 계획도 있고 좋지 않은 생각도 있었을 것이다. 때는 이 때다, 워너뮤직으로 옮기려는 생각으로 부모들을 설득해 엎었을 것이고 멤버들은 아무 생각 없었을 것이다. 안성일 대표가 (소속사 옮기러) 가자니까 '그래요' 했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김갑수는 "(피프티피프티 측이) 내건 (불만) 조항은 말도 안 된다. 데뷔 7개월도 안 됐는데 정산을 건드린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외주 제작 PD의 상업적 이윤 추구에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서 벌어진 일"이라 밝혔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 키나, 아란, 시오는 지난달 19일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법무법인을 통해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멤버들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소속사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달 23일 피프티 피프티 외부세력 배후가 외주 용역업체인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고, 27일 경찰에 안 대표 외 3명을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더기버스 측은 "어트랙트 측은 마치 당사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거취에 대해 워너뮤직코리아와 독단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왜곡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당사는 의사 결정권자가 아니고 어떠한 불필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다"며 "어트랙트는 마치 워너뮤직코리아의 레이블 딜을 수락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가진 당사가 뒤에서 꾸민 모략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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