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부선이 딸 이루안의 결혼소식을 전했다. 이루안은 이미 한달 전 엄마 몰래 결혼식을 올렸다고.
11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딸이 엄마 몰래 결혼했다고 하네요'라는 제목의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딸이) 한 달 전에 돈 많고 학벌 좋고 집안 좋은 남자를 만나 엄마 몰래 결혼했다더라"며 "혼주에 누가 앉았냐고 하니 아버지와 의붓남매들이 참석했다고 했다"고 뒤늦게 결혼 소식을 알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저를 돌아보게 된다"면서 "엄마 홀로 키워 마음고생 심했겠지만 그래도 다른 가정보다 평화롭고 건강하게 지냈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김부선은 "딸이 '라이브에서 자기 결혼 소식 말하면 고소하겠다. 내 앞에 나타나면 경찰에 스토킹으로 신고하겠다'라며 소리 지르고 끊었다. 경찰에 신고해서 딸과 만남을 취했으나 성인이라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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