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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김기태 "나는 걱정인형…넘어질 때마다 힘 되어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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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불후의 명곡' 김기태가 스스로를 '걱정인형'이라고 소개하며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곡한 이유를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12회는 'The Last Song' 특집으로, 조장혁 서문탁, 정인, 윤하, 김필, 포레스텔라, 김준수, 김기태, 윤성, 김동현 등이 출연했다.

'The Last Song' 특집은 '가수 인생의 마지막 무대가 주어진다면 어떤 노래를 부를 것인가'라는 기획에서 시작됐다. 이 같은 주제에 출연진들은 특별한 사연이 담긴 자신만의 노래를 꺼낸다.

'불후의 명곡' 김기태 [사진=KBS]

이날 두번째 주자로 무대에 오른 김기태는 "나는 원래 걱정인형이다. 어릴때부터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살아가려고 뭐라도 해보려 했다.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잘 넘어지는지. 또 일어나는 건 왜 그렇게 또 힘든지"라고 했다.

이어 그는 "'걱정말아요 그대'는 내가 넘어져 있을 때 만난 노래다. 가사가 나에게 건네는 말 같이 느껴졌다"라며 "혹시나 힘든 일이 있다면 꼭 딛고 일어났으면, 훌훌 털어버리고 힘 냈으면.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새로운 꿈을 꾸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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