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졸피뎀까지 과다 투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유아인은 마약류의 일정인 졸피뎀을 과다 투약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유아인이 한 병원에서 졸피뎀을 과다 처방받은 기록을 확보하고 지난달 말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유아인은 경찰 조사를 통해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4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졸피뎀 투약 혐의까지 추가되면서 총 5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게 됐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2차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달 27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당시 유아인은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직접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합리화의 늪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혐의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달 1일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모발에서는 프로포폴과 코카인, 케타민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이후 경찰은 유아인이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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