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1970년대 독일로 건너간 파독 광부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배추까지 직접 키워 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8일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한민족 디아스포라' 특집 두 번째 '광부 간호사 파독 60 주년'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파독 광부 민석기 씨는 "밤에는 광산일을 하고 낮에는 농장 일을 하는 등 엄청나게 고된 삶을 살았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농장에서도 성실함을 인정받아 땅 3천평 정도를 경작하게 됐는데 여기에 직접 배추, 무 등을 키워 재배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자리에 함께한 다른 파독 간호원, 광부 등은 모두 민씨의 배추를 사 먹은 경험이 있다며 하나둘 에피소드를 전해 미소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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