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2'가 일대일 매치 시작과 함께 시청률 21.9%로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2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믿고 듣는' 안성훈이 평균 98점 이상의 고득점으로 본선 4차전 1라운드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2위 최수호, 3위 박지현이 그 뒤를 맹추격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방송에서는 본선 4차전에 진출한 최정예 16인의 TOP 10 결정전 '1대1 라이벌 매치'가 펼쳐졌다. 1, 2라운드의 점수를 합산해 10등까지만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7주 차 응원 투표에서는 안성훈이 3주째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2위 김용필, 3위 나상도, 4위 박지현, 5위 최수호, 6위 송민준, 7위 진해성이 뒤를 이었다.
1대1 라이벌 매치의 첫 순서는 최수호와 길병민의 용호상박 트롯 신성 대결이 장식했다. 진성의 '그 이름 어머니'로 '2연속 진'다운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인 최수호는, 자신의 필살 카드 이병철의 '매화'로 정면 승부를 던진 길병민을 1266점 대 1193점으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 박성온과 송도현의 리벤치 매치는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으로 한국인 특유의 한을 담은 혼신의 무대를 선보인 박성온이 1237점으로 설욕전에 성공했다.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드는 특별한 마력을 발산한 송도현은 1227점을 획득했다.
등장만으로 여성 팬들의 비명이 쏟아진 초특급 비주얼조 박지현과 윤준협의 영트롯 대결에서는 송가인의 '거문고야'로 박지현 표 사이다 창법의 완결편이라는 극찬을 받은 박지현이 1253점으로 승리했다. 은가은의 '티키타카'로 '한국판 리키 마틴의 강림'이라는 찬사를 받은 윤준협은 1210점을 기록했다.
모든 참가자의 기피 대상 1호 김용필은 리듬감이 가미된 태진아의 '옥경이'로 깜짝 변신을 시도, 독보적인 연륜의 멋을 또 한 번 확인시키며, 진성의 '님 찾아 가는 길'을 선곡해 정통 트롯으로 승부수를 던진 추혁진을 1230점 대 1219점으로 제압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기대를 모은 안성훈과 진해성의 절친 맞대결에서는 이찬원의 '시절인연'으로 탈락한 팀원들을 보내는 아쉬움을 노래한 안성훈이 '안성훈이 안성훈했다'는 극찬과 함께 1278점을 얻어 승리했다.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한층 담백해진 모습을 선보인 진해성은 호흡 하나까지 진정성이 느껴졌다는 평가와 함께 1231점을 획득했다.
김양의 '가시오'를 통해 애절한 감정과 섬세한 표현력의 진수를 보이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 진욱은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으로 허스키 보이스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하준을 1200점 대 1194점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송민준과 장송호의 정통 트롯 강자 대결에서는 김연자의 '수은등'으로 화려한 트롯 기술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한 장송호가 1182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로 촉촉한 감성을 불러일으킨 송민준은 1170점을 받았다.
1라운드 마지막 순서는 나상도와 황민호의 성인 대 어린이 대결이 장식했다.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로 폭풍 가창력을 선보이며 소름 무대를 완성한 황민호는 1226점으로, 진성의 '내가 바보야'로 묵직한 진심을 담아내며 1198점을 획득한 나상도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치열한 접전 끝에 안성훈, 최수호, 박지현, 박성온, 진해성, 김용필, 송도현, 황민호, 추혁진, 윤준협, 진욱, 나상도, 이하준, 길병민, 장송호, 송민준 순으로 1라운드를 마감한 가운데, '라이벌 매치의 꽃' 2라운드 한 곡 대결을 통해 최종 준결승 진출자 10인이 탄생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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