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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견자단, 60세에도 꺾이지 않는 액션 열정 "영화=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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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견자단의 액션과 영화를 향한 열정은 나이를 초월한다. "나이는 숫자일 뿐"임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레전드 액션 배우 견자단이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견자단과 최호철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당초 함께할 예정이던 왕정 감독은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다.

'천룡팔부: 교봉전' 견자단이 놀라운 액션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천룡팔부: 교봉전' 견자단이 놀라운 액션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 분)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 영화다. 중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김용 작가의 레전드 소설 '천룡팔부'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총감독은 '지존무상', '도신-정전자', '지존계상' 등의 왕정이 맡았으며, 세계적인 배우 견자단이 제작, 출연, 감독, 무술 감독까지 1인 4역을 소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첫 내한 스타인 견자단은 무려 13년 만에 한국에 방문했다. 그의 내한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견자단은 "한국에 와서 새로운 영화를 소개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 한국 팬들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역할을 해왔지만 매번 새 도전이었고 새로움을 선사하고 싶었다"라며 "원작에는 캐릭터가 많고 복잡하다 보니까 드라마가 아닌 영화로 하기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도전을 좋아해서 영화화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견자단은 이번 영화를 통해 드라마 '추노'의 음악감독으로 알려진 최철호 감독과 작업을 했다.

그간 감독과 미술작업, 편집 등을 많이 해 왔다는 견자단은 "저는 연기보다도 이런 다양한 작업에 흥미가 있는데 관객들은 배우 견자단만 좋아한다. 그래서 모르실 수도 있지만 저는 항상 새로운 배우와 음악을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천룡팔부: 교봉전' 견자단이 놀라운 액션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천룡팔부: 교봉전' 견자단이 제작, 출연, 감독, 무술감독까지 1인 4역을 소화했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이어 "관객이 새로운 경험하기를 원한다"는 그는 "영화를 찍고 나면 바로 편집실로 가는데, 저를 표현할 완벽한 음악을 찾고 있었던 시기에 최철호 감독의 두 가지 곡이 특정한 장면을 표현할 완벽한 노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변을 수소문해 이틀만에 연락을 하게 됐고 다행히 협력 의사가 있어 이를 이어오게 됐다"라고 최철호 감독과 작업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가 된 견자단은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말로만 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몸이 예전 같지 않아도 영화를 찍고 전념하다 보니까 계속해서 영화를 찍을 수 있는 원동력이 나온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좋은 영화인이 되는 것이다. 누적된 경험과 스킬이 저를 계속해서 움직일 수 있게 한다"라고 계속해서 액션 영화를 찍을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물론 삶을 단순하고 간소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톰 크루즈도 하니 저도 할 수 있다"라고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40년이 넘는 경력이 있지만 여전히 자신의 액션 스타일이 하나로 고정되지 않길 바란다는 그는 "무술은 영화의 일부일 뿐이다. 스토리를 통해 인물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할에 맞는 액션을 하는 것이라는 것.

'천룡팔부: 교봉전' 견자단이 놀라운 액션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견자단 주연의 '천룡팔부: 교봉전'이 오는 25일 개봉된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그는 "영화에는 힘이 있다. 바로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긍정적 메시지를 남긴다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런 긍정적인 에너지 전달은 다른 매체로는 할 수 없다고 본다"라고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제 삶의 의미는 영화를 찍는 것이다. 영화를 40년 간 찍고 아직도 많은 팬의 지지를 받는 건 제 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60세의 나이에도 액션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뿜어낸 견자단은 SBS '런닝맨', KBS1 '아침마당' 출연과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며 내한 일정을 이어간다.

'천룡팔부: 교봉전'은 오는 25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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