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씨름의 제왕'에서 1대 제왕이 가려진다.
ENA와 tvN STORY가 공동 제작하는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제왕'(연출 전성호 황민숙)은 최초의 여성 씨름 예능으로 주목받은 '씨름의 여왕'에 이은 남자 씨름 버라이어티로,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 피지컬과 운동능력으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남자들이 총집합해 '누가 가장 셀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둘러싸고 박진감 넘치는 맞대결을 벌이며,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씨름의 제왕'에서 1대 제왕이 탄생한다. [사진=tvN STORY, ENA]](https://image.inews24.com/v1/007848adaf430f.jpg)
27일 방송되는 최종화에서는 제왕의 자리를 향한 104일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파이널 라운드 '제왕전'이 펼쳐진다. 제왕전은 무체급으로 펼쳐지며 앞선 '중량급 장사전'과 '경량급 장사전'을 통해 올라온 8인 김동현-정다운-전태풍-황충원-이장군-홍범석-김상욱-금광산이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씨름의 제왕' 제 1대 제왕 타이틀은 3판 2선승제를 도입한 8강과 준결승, 5판 3선승제의 결승전을 모두 승리한 단 한 사람에게 돌아갈 예정.
이 가운데 김동현이 장사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클래스가 다른 경기 운영과 두뇌플레이로 최강자의 상징인 '1번 샅바'를 획득, 매 라운드 강력 우승후보로 꼽혀왔던 김동현은 지난 '중량급 장사전' 준결승 탈락에 이어 3-4위 결정전에서도 황충원에 패하며 최종 4위에 랭크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이에 김동현은 제왕전에서의 설욕을 예고한 바 있어, 제대로 칼을 간 최강자가 선보일 경기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중량급 장사' 정다운과 '경량급 장사' 이장군이 2관왕을 거머쥘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높이는 대목이다. UFC 현역 선수다운 파워를 자랑하는 정다운은 지난 장사전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기술까지 대 방출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또한 이장군 역시 슬럼프를 극복하며 포텐셜이 터져 나온 만큼 선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쓰러뜨리고, 절대 강자가 찰나의 실수에도 패배할 수 있는 것이 씨름의 묘미인만큼 예측불허의 모래판 위에서 모든 변수를 딛고, 제왕 타이틀을 거머쥘 최후의 1인이 누가될지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더욱이 실제 제왕전에서는 첫 경기부터 이변이 속출했다는 후문이다. 랜덤으로 추첨 된 대진표에서 제 1경기부터 강력 우승후보끼리 맞붙는가 하면, 상향 평준화 된 씨름 실력 때문에 김동현-정다운 등 탑티어 선수들이 고전하게 된 것. 이에 절대 강자와 약자의 경계가 무너진 모래판 위 강한 남자 중 가장 강한 남자로 우뚝 설 제왕이 누가 될 지, 오늘(27일) 방영될 '씨름의 제왕' 최종화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씨름의 제왕'은 오늘(27일) 저녁 8시 ENA채널과 tvN STORY에서 최종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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