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바타: 물의 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3시간 12분의 러닝타임에 대해 "가성비 좋은 장편 소설"이라고 표현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아바타: 물의 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3시간12분의 러닝타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같은 돈을 내고 더 많이 보면 좋지 않나. 영화가 형편없지 않는 한 그런 불평은 없을 것 같다"라면서 "같은 돈을 내고 긴 영화를 보면 가성비가 좋은 것 아닌가. 이건 장편 소설 같은 장편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로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게 길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좋은 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라며 "우리 러닝타임은 2시간72분"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이 출연한다.
'아바타: 물의 길'은 14일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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