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김경진 쇼호스트가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밝혔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쇼호스트 최현우, 이민웅, 박태양, 김미진, 김경진, 김익근, 박태양 등이 참석했다.
김경진은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생리현상으로 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염을 심하게 앓아서 7kg가 빠졌었다. 장염의 정점이었을 때 방송 5분 전까지 화장실을 다녀왔었다. 영원히 방송계에서 퇴출될 것 같고 배가 부글부글했다"라고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날 판매 제품은 승마운동기구였다. 진짜 인생 위기였다"라며 "승마운동기구를 타기 시작하니까 밑에서 엉덩이를 치니까 땀이 나면서 괜찮아지더라. 방송 한 시간 동안 괜찮았다"라고 말해 안심시켰다.
또한 그는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게 승마운동기구는 장염 치료 기구가 아니다. 그런데 저는 치료가 됐다. 최대 위기였는데 다행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김경진은 늦잠으로 지각한 적도 있다고. 그는 "엄청 중요한 상품을 팔아서 전날 상무님도 저를 찾아와서 중요한 방송이라고 당부하고 갔었다"라며 "그런데 그날따라 운동을 하고 싶더라. 운동을 열심히 하고 너무 곯아떨어졌다. 자고 일어났는데 눈이 환하더라. 8시 방송이었는데 7시에 일어났다. 워낙 많이 막히는 도로라 차로는 갈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진은 "저희 어머니가 난리가 났었다"라며 모친이 동네방네 오토바이를 빌리려 돌아다닌다고 고생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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