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무대 위에서 빛난 만능 플레이어…환상의 '키랜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최고의 플레이어였다. 샤이니 키가 다재다능한 매력과 환상적인 무대로 솔로 콘서트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샤이니 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 'KEY CONCERT - G.O.A.T. (Greatest Of All Time) IN THE KEYLAND'(키 콘서트 - 지오에이티 (그레이티스트 오브 올 타임) 인 더 키랜드)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약 3년 8개월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키의 오프라인 솔로 콘서트인 만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틀간 총 8천여 관객을 동원해 키의 높은 인기와 티켓 파워를 확인케 했다.

이날 음악과 퍼포먼스, 패션 등 샤이니 키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는 황홀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키는 공연 첫 날 폭발적인 에너지가 돋보이는 '가솔린'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키는 "콘서트만 상상하면서 댄서들과 연출가와 스태프와 같이 머리 굴리며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그레이티스트 올 오브 더 타임'이 모든 순간에서 최고인 플레이어를 칭찬할 때나 그 순간을 칭하는데 여러분들이 그런 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해 관객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이어 'Bound', 'Villain', 'Proud', 'Delight' 등 지난 8월말 발매한 정규 2집의 전곡 무대는 물론 '센 척 안 해', 'Imagine', 'Chemicals' 등 정규 1집 수록곡 무대를 선보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BAD LOVE', 'Yellow Tape', 'Saturday Night' 등 첫 미니앨범 수록곡, 일본 솔로 데뷔곡 'Hologram'까지 총 25곡의 다채로운 무대로 꽉 찬 공연을 선사했다.

키의 퍼포먼스와 댄서 소개가 믹스된 'Heartless' 무대, 감성적인 분위기의 'Easy' 무드 비디오 등 미공개 신곡도 선보였다.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싱어롱 구간을 추가한 'Forever Yours' 무대 등 콘서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가 더해져 공연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이번 공연 연출은 SM 퍼포먼스 디렉터 황상훈이 맡아 키의 개성을 극대화했으며, 강렬한 원색 조명과 레이저 효과, LED 스크린, 분할 리프트 등 다양한 무대 장치가 어우러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키랜드'를 완성했다.

'KEY CONCERT - G.O.A.T. (Greatest Of All Time) IN THE KEYLAND'는 23일 공연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날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