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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 최종 우승…이지훈, 반키 올린 '말리꽃'으로 '완벽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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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6년차 가수 이지훈이 '불후의 명곡'을 통해 완벽하게 '발견'당했다. 그는 '전설의 K팝 특집' 1부에서 최종 우승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의 K팝 특집'에서 네번째 주자로 나선 이지훈은 "존경하는 선배'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했다. 특히 그는 "원키보다 반키 더 올려 불렀다"라며 "'재발견' 아닌 '완벽한 발견'을 당하고 싶어 과하게 욕심을 내봤다"고 털어놨다.

'불후의 명곡' 이지훈 [사진=KBS]
'불후의 명곡' 이지훈 [사진=KBS]
'불후의 명곡' 이지훈 [사진=KBS]
'불후의 명곡' 웬디 [사진=KBS]

이날 이지훈은 레드벨벳 웬디와 몽니를 제치고 2승에 성공, 1부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날 첫무대는 '괴물 신인' 김기태가 선보였다. 그는 화사의 '마리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습 때는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객석 앞에서 부르자니 꿈 속에서 달리고 싶은데 뛸 수 없는 느낌이었다"라면서 "다음번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번째 주자 우즈 조승연은 김기태를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그는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선곡해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1승에 그쳤다.

세번째 주자 웬디는 솔로로 첫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그는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선곡했다.

웬디는 "정말 좋아하는 선배님의 곡"이라면서 "이번 기회로 연습생의 꿈을 이루는 느낌이다. 선배님의 감성을 따라갈 순 없지만 나만의 색깔과 감성으로 재해석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플라워, 몽니, 이지훈, KCM, 가희, 박재정, 레드벨벳 웬디, WOODZ(조승연), 김기태, GHOST9 등은 K팝 전설의 곡을 재해석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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