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하균이 이정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신하균은 18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감독 이준익) 인터뷰에서 이정은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늘 따뜻하게 해주는 누나"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연극 공연할 때 좋았다"라며 "누나는 변하지 않고 여전히 따뜻하고 존재만으로도 현장을 아우른다. 같이 해서 좋았다. 또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이정은이 연극 연출을 하게 되면서 제작비를 급하게 구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신하균과 지진희 등은 아무 망설임 없이 큰 돈을 빌려줬다고. 이 덕분에 이정은은 위기를 넘겼고, 13년 만에 이 돈을 갚았다고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신하균은 "정은 누나에게 제가 심적으로 받은 것이 컸다. 돈 그 이상으로 받은 것이 많았다"라며 "그리고 그 때 제가 여유가 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이준익 감독의 첫 번째 휴먼 멜로이자 첫 시리즈다.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 역을 맡았다. 한지민은 재현의 죽은 아내 이후로 분했다. 정진영은 욘더를 창조한 과학자 닥터K를, 이정은은 욘더의 관리자 세이렌을 연기했다.
'욘더'는 오는 21일 4부~6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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