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열린 제4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은 강동원 에릭 김태희 김래원 조인성 이동건 등 여섯명에게 돌아갔다.
많은 여자배우들과 파트너십을 맞춘 김래원은 "임수정과 문근영양은 지금 없으니, 김태희씨가 가장 잘 맞는다고 말해야겠다"며 웃었다.
에릭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칸영화제에 갔다오지 않았냐"는 사회자 박수홍의 질문에 강동원은 "칸 안갔는데요"라고 대답해 행사장은 폭소의 장을 이뤘다.
이동건은 "A형이라 B형 남자를 연기하느라 힘들었다"며 "영화 속에서는 개성 강하고 못된 남자지만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라고 대답했다.

김태희는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가 가장 마음에 남는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봄날'에서 고현정과 호흡을 맞췄는데, 실제 연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자라면 다 좋다"고 수줍게 대답했다.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한 조인성은 "주는 대로 입었을 뿐"이라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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