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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남궁민에 안 밀리네…존재감 빛난 '금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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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육성재의 화려한 귀환이다. 전역 후 첫 작품인 '금수저'로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첫방송 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에서는 만년 흙수저 삶을 살아온 이승천(육성재 분)에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금수저'라는 절호의 기회가 생기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사했다.

치열한 금토극 시청률 경쟁에서도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금수저'는 1회 5.4%로 출발해 2회 7.4%를 기록, 상승세를 탔다. 같은 날 첫 출발을 한 SBS '천원짜리 변호사' 2회는 8.5%를 기록, 불과 1.1%의 시청률 격차를 보였다.

'금수저' 육성재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금수저' 육성재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금수저'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육성재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육성재는 극 중 가난하지만 똑똑한 머리를 가진 덕에 상위 0.01%만 간다는 자사고 서울제일고에 입학하게 된 이승천 역을 맡아, 냉정한 계급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가난하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등 처절한 삶을 현실감 있게 연기하며 첫 회부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육성재는 1회 방송에서 초반, 절친한 친구 박진석(신주협 분)과 그의 가족들이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으로 내몰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친구의 죽음에 절규하며 몸부림치거나 숨죽여 우는 등 격한 감정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육성재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급우들에게 폭력의 대상이 되는가 하면, 1분 1초를 쪼개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주어진 조건에 최선을 다하는 고등학생 승천을 세심하게 그려냈다. 또한 승천이 금수저 할머니(송옥숙 분)의 부자가 될 수 있는 '금수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어이없어하지만 한편으론 절박한 마음으로 황태용(이종원 분)의 집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전했다.

2회 방송에서 육성재는 극의 흐름을 완전히 주도하며 시청률 반등에 주역이 되었다. 육성재는 살기 위해 부모를 바꾸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승천을 연기하며 '금수저' 중에 '금수저'인 태용의 집에서 세 번의 밥을 먹으면서 태용의 인생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태용으로 변한 승천이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간 경찰서에서 CCTV 영상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 바뀐 걸 확인하는 장면에서 마치 조커처럼 우는 듯 웃는 웃음을 짓는 육성재의 모습은 승천이 본격적으로 흑화되는 모멘트를 오롯이 전하며 시청자들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처럼 육성재는 전역 후 첫 작품으로 '금수저'를 택한 만큼 애착을 가지고 남다른 각오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육성재는 "내 2022년은 100% '금수저'"라고 말할 정도로 열정 가득한 모습을 화면 속에 그대로 녹여내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교복을 입어도 이질감 없는 비주얼부터 캐릭터에 녹아들며 몰입감 있는 연기까지, 육성재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되며,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와 웨이브(Wavve)에서도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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