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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 구단주 허재 "농구 올인"…문경은 "최태원 회장, 우승 때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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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허재가 구단주가 됐다.

25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고양 캐롯 점퍼스 구단주가 된 허재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허재는 "구단주는 한 가정을 꾸려가는 아버지의 역할이다"라고 소개했다. 직원들은 구단주 허재에 대해 "매사 진심이다. 선수들과 농구가 잘됐으면 한다" "압박을 주는 보스"라고 이야기 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구단주 허재가 출연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이날 허재는 서울특별시 중구의 사무실로 출근했다. 직원들과 같은 층을 사용하는 허재의 사무실은 탁 트인 시티뷰를 자랑했다.

아침 출근을 한 허재는 "출근보다 체육관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양복 입고 출근하는 건 거의 처음이다"라고 낯설어했다.

허재는 "다른 구단주들은 회사 일을 많이 본다. 저는 농구에 100% 올인한다. 다른 구단주와 다르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창단식을 앞두고 회의에 직접 참석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고, 직원들은 진땀을 흘렸다.

직원들은 "다른 구단주들은 회의에 참석 안한다"라고 했다. 농구선수 출신 문경은은 "제가 SK에 있으며 최태원 회장님을 우승할 때만 봤다. 우승을 못하면 못 본다"고 말했다.

허재는 "궁금해서 참여했다"라고 했다. 그는 선수들의 연습 스케줄부터 부상을 입은 선수들의 컨디션, 구단 홍보까지 일일이 챙겼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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