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기우가 지인들의 축하 속 제주도 결혼식을 올렸다.
이기우는 25일 자신의 SNS에 전날 열린 제주도 결혼식 현장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림 같은 야외 결혼식에서 이기우는 반려견 테디와 함께 활짝 웃으며 신랑입장을 하고 있다. 이기우는 신랑신부 이모티콘에 "레츠 고"라고 멘트를 덧붙였다.
이기우는 지난 24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제주도 모처에서 스몰웨딩을 올렸다. 반려견 테디가 신랑 입장에 동행하며 미소 짓게 했고, 하객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이기우는 지난 달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이기우는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라며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라고 예비신부를 설명했다.
이기우는 지난 18일 북상 중인 태풍 뉴스를 전하며 "그냥 얌전히 가라, 나 담주에 장가가야 한다"고 글을 남기는 등 소소한 일상을 공개, 시선을 끌었다.
이기우는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추적자', '시간이탈자', 드라마 '미스코리아', '품위 있는 그녀', '18 어게인'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나의 해방일지'에서 호평을 이끌어냈고, 결혼 이후 JTBC 새 드라마 '기적의 형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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