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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광수 "후폭풍? 방송 보니 나쁜놈…영숙과 잘 만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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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는 솔로' 9기 커플 광수와 영숙이 방송 촬영 이후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광수와 영숙은 지난 17일 '나는 솔로' 9기 마지막 방송 후 제작사인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나는 솔로' 광수와 영숙이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한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비하인드를 전하고 있다. [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캡처]

이날 방송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광수가 옥순이 아닌 영숙을 최종 선택하는 결과가 펼쳐져 충격을 안겼다. 광수는 영숙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제 우유부단함 때문에 상처받을 만한 일이 있었음에도, 제 아픔에 대해 먼저 생각을 해주는 사람이었다. 좀 더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 내내 영숙과 옥순 사이에서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던 만큼 시청자들의 충격도 컸다.

광수는 '후폭풍'에 대한 질문을 받고 "후폭풍보다 변화가 있었다. 날씨로 비유하자면 그동안 내 맘이 흐렸는데 해가 반짝 떴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영숙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광수와 영숙은 방송 후 몰래 데이트를 했다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광수는 "제작진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숨어 다니면서 데이트를 했다. 방송에 영향을 줄까봐, 목격담이 올라올까봐 많이 숨어다녔다"라고 말했다.

영숙을 선택한 그는 "영숙에게 반했던건, 저희 어머니 말고 나에게 환하게 웃어준 여자가 없었다. 거기에 이끌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방송 보니 나쁜 놈이더라. 악플 달 때 '의사가 왜 저러냐'는 악플이 많던데, 항상 저를 볼 때 제 직업을 앞세워서 보게 되겠구나. 제 직업의 의미를 생각하게 됐다. 그런 악플이 반가웠던 건, 제가 정신과 의사의 이미지를 생각 안하고 저돌적으로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스포일러 유출설에 시달렸던 영숙은 "광수와 암시하는 사진은 단 하나도 올리지 않았다. 차에서 도시락 먹고 했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광수 아니야?'도 아니고 기정사실화 됐고, 화도 많이 났다. 방송에 피해가 간 것 같아 그게 제일 죄송하다"면서도 "안 믿겠죠"라며 웃었다.

광수는 "영숙과 이제 더 좋은 모습을 알아가고 있다.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고 재미있다"라고 두 사람의 관계가 현재진행형임을 알렸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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