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도 호실적 전망이 이어졌다.
JYP엔터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67%, 153% 증가한 677억원, 242억원으로 시장전망치인 182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실적을 견인한 배경은 60만장이 팔린 나연의 앨범 등 음반 매출 294억원을 비롯해 트와이스의 일본·미국 월드투어, 스트레이키즈의 월드 투어 등 콘서트 100억원, 사상 최대 MD 매출(86억원), 출연료 13억원, 리퍼블릭 레코드 매출(50억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JYP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들의 전방위적 활동으로 인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전 라인업의 왕성한 활동이 대기 중으로 3분기 실적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또 "내년 역대급 신인 모멘텀까지 대기 중이다. 해외 단일 국가 기준 케이팝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 NiziU(니쥬)의 성공을 복제할 가능성이 큰 보이그룹과 글로벌 최대 음악 시장이자 케이팝 음반의 3대 수입국인 미국에서 리퍼블릭과 함께 데뷔시킬 걸그룹의 성공 크기에 따른 멀티플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리퍼블릭 레코드의 서프라이즈는 케이팝의 북미향 팬덤 확대를 의미하며, 이는 미국 내 투어 및 MD 규모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었던 트와이스 멤버가 전원 재계약 했고, 내년에는 4개 그룹의 데뷔를 계획 중에 있다며 호실적을 기대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앨범 발매, 공연 개최 등이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으로 상반기 대비 36% 증가한 5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 회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두 가동돼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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