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김용완 감독이 주연배우 3인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 극본 조령수,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김 감독은 기존 미스터리 장르를 주로 다뤄왔다. 그는 "거대한 욕망이 아닌 작고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마지막 소원을 만나며,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조심스럽게 질문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또한 "휴먼 드라마 장르에 대한 갈망이 있던 중, 누군가의 마지막을 외롭지 않게 만들어주고 싶다"라며 가슴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등 세 배우의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진짜 감정'을 보여주는 지창욱과 함께한 작업은 만족스러웠다"라며 "특히 캐릭터 분석에 대한 노력과 고민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고, 그와 함께한 시간은 저 또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성동일에 대해서는 "극 중 강태식과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항상 주변 배우와 스태프를 챙기고, 사람을 아끼는 성동일의 태도와 삶이 이 작품의 주제가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최수영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라며 "대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녀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가 서연주 캐릭터를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 작품을 통해 헛된 욕망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시고,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삶의 시간들로 인생을 채워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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