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가 데뷔 첫 완전체 여름 노래로 돌아왔다.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그룹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Flip That'(플립 댓)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이달의 소녀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플립 댓(Flip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0524df79d07d8.jpg)
이날 이달의 소녀는 "1년만에 컴백하는 거라 설레고 떨린다. 데뷔 이후 여름 겨냥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Mnet '퀸덤2' 준우승을 거머쥔 뒤 첫 컴백을 알렸다. 다른 때보다 더 각오를 다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최리는 "'퀸덤2'를 통해 우리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했다. '퀸덤2' 이후 첫 컴백인데 경연의 열정과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브는 "준우승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지나온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우리가 연습실에 오래 있으면서 멤버들과 자존감이 떨어져 있던 순간이 생각났다. 연습실에만 있다 보니 무대에 대한 불안감도 생기기 시작했고, 미래에 대한 확신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퀸덤2'를 통해 불안감이 사라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까지 생겼다. 앞으로 목표에 자신감 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안에서 우러나온 자신감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룹 이달의 소녀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플립 댓(Flip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fbf423423ef09.jpg)
이달의 소녀의 새 앨범 'Flip That'은 완전체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여름 시즌 앨범으로, 이달의 소녀만의 청량하고 몽환적인 색깔로 가득 채웠다. 그간 독보적인 세계관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이달의 소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여름과 걸맞은 싱그러운 매력을 입고 '서머퀸' 변신에 나선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Flip That'은 세상을 뒤집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곡이다. 쉴 틈 없이 변하는 리듬과 다채로운 구성 속 이달의 소녀의 밝은 에너지를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시그니처 플루트 멜로디와 청량한 씬스 사운드는 밝고 몽환적인 무드를 형성하며, 귀를 사로잡는 통통 튀는 멜로디와 "플립 댓 댓댓댓"이라는 가사가 중독성 강한 '이달의 소녀 표 서머송' 탄생을 예감케 한다.
진솔은 "최근에 강렬하고 파워풀한 노래를 많이 했는데 이 노래를 처음 듣고 신선했다. 우리가 부르면 어떨까 상상도 많이 했다"고 말했고, 현진은 "이 노래를 처음 듣고 후렴구 중독성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대중과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진은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최근에 한 노래가 굉장히 시크하고 멋진 노래였는데 밝은 노래를 잘 해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을 듣고 느껴지는 키워드와 느낌에 대해 츄는 "상쾌한 여름 아침에 내리쬐는 햇살같다. 상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노래가 될 것"이라 말했고, 희진은 "후렴구가 킬링 파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리는 "팬들의 많은 기대를 실감하고 있다. 우리의 음악과 무대를 사랑해주셔서 기쁘다. 더 좋은 무대와 음악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고, 이어 이달의 소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달의 소녀가 이런 콘셉트도 잘 소화하는구나' 하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룹 이달의 소녀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플립 댓(Flip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3ee5adcd21d13.jpg)
이달의 소녀는 첫 해외 투어 콘서트를 확정하고 이번 활동에 임한다. 김립은 "해외 팬들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꼭 만나고 싶었는데, 첫 해외 투어 소식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이달의 소녀의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츄는 하반기 개인 스케줄로 인해 첫 해외 투어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한다. 츄는 "첫 해외 투어에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고 죄송하다. 부분 참여라도 하려고 했으나 일정 때문에 최종적으로 불참이 결정됐다. '플립 댓' 무대로 사랑하는 팬들에게 예쁜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무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퀸덤2' 케플러와 한 날 한 시 컴백을 하게 됐다. 이브는 "사적으로도 착하고 친절한 분들이다. 행복하게 활동을 했으면 한다. 건강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데뷔 4주년을 앞둔 이달의 소녀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리비아혜는 "우리가 '하이 하이'로 데뷔 첫 콘서트를 하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시작을 알린 콘서트라 팬들에게도 의미가 있었다. 하나 하나 짚어보면 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발판이다. '퀸덤2'도 우리 경험과 능력치를 향상시켜 줬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 신보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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